뮤지컬 <고스트> Three Little Words 가사

샘

몰리

 

<2014 가사>

널 품에 안을 때 부엌일 도와줄 때

너와 말장난 할 때 뭐든 니 편 들어줄 때

난 눈으로 말해

 

샘 가끔 나는 그 말이 듣고 싶어져

날 향한 니 마음을 모두 다 느끼고 싶어

그래 알아 니가 날 사랑한다는 걸

 

니 눈빛으로 알 수 있어 니 마음

거짓도 비밀도 없지

하지만 우리 떨어져 있으면 듣고 싶어

사랑해 사랑해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은 완벽하지

다만 아쉬운 건 단 한 가지 

너의 마음 깊이 숨겨진 그 한마디

 

모두가 같은 말로 

맘을 표현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

(하지만 모두 말하잖아)

진심 없이 늘 내뱉는 그 짧은 한마디 보다

마음으로 믿음으로 서로 통하는 게 중요한 거야

 

 

샘 지금 나는 그 말을 들어야겠어

날 향한 니 마음이 혹시 사라질까 두려워

 

난 매일 듣고 싶지만 

딱 한번 만이라도 괜찮아 그래도 좋아

 

널 의심 하는 게 아냐 그저 진심을 듣고 싶을 뿐

(의심할 필요 없어 꼭 말로 할 필요 없어)

듣고 싶어 너의 맘을 (나의 맘을)

 

너와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은 완벽하지

(널 어루만질 때 밤에 커피 끓일 때 

늘 니 걱정 할 때 난 노래로 말해)

이젠 내게 말해 줄 순 없니 

속에 담아 두지마 내게 말해

 

너와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은 완벽하지

(니 이모네 갈 때 너의 옷정리 할 때)

(너와 함께 웃을 때 난 외치고 있어)

 

난 왜 말 못할까

이제 내게 말해줘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