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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다시 한 번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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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봉

 

<가사>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다시 꿈꿀 수 있을까

낙엽처럼 가볍던 어머니

이젠 볼 수가 없는데

가족이란 무거운 짐

장손이란 버거운 이름

날 나로만 봐줬으면

날 나로만

 

염려 마소 큰 아들 덕에

호강하고 사실 거요

일만 잘 되면 어머니

서울로 모셔 갈 테니

까칠한 아버지 비위

그만 맞춰도 돼요

그 말 듣고 어머니

말없이 또 훌쩍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다시 꿈꿀 수 있을까

너무 먼 길 돌아왔을까

헤매던 세상 뒤로 한 채

다시 시작하려 해도 다시 한번

꿈꿔보려 해도

아버지 얼굴만 떠올리면 답답할 뿐

당신 눈엔 한심한 자식이었지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다시 꿈꿀 수 있을까

효도하겠다던 그 약속

그 맹세 남아있는데

 

다시 안아볼 수 있을까

날 부른 것만 같은데

당신과 함께 한 그 시간

찾을 수 있다면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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