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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그리그 <페르귄트> 제1모음곡 Peer Gynt Suite O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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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그는 31세에 이 곡을 쓰기 시작하여 다음 해 여름에 

완성하였다. 처음에는 피아노 2중주의 형식으로 출판

되었다가 나중에 관현악 곡으로 편곡되었다.

 

그리그는 전곡중에서 가장 우수한 곡 4곡을 뽑아 

제1모음곡으로, 또 4곡을 뽑아 제2 모음곡으로 하였다.

 

<제 1 모음곡>

 

1. 아침

클라리넷과 바순의 화음 위로 플루트의 연주가 더하며

조용한 새벽빛이 떠오르는 모로코 해안의 풍경을 

묘사한 곡이다.

 

2. 오제의 죽음

이곡은 제목처럼 느리고 비통하게 연주된다. 

약음기를 단 현악기가 주제를 반복해 연주하며 어둡고 

쓸쓸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3. 아니트라의 춤

이곡은 전곡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곡으로 현악기와 

트라이앵글로 연주하는 동양풍의 무곡이다.

 

4. 산왕의 궁전에서

페르귄트가 마왕의 부하들에게 쫓기는 장면을 묘사한 곡으로 행진곡풍이다.

아주 낮고 천천히 주제가 나오다가 점점 빨라지고 커지면서

쫒기는 페르귄트의 긴박한 모습을 묘사하였고

후반부에서는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에

마왕의 부하들이 폭발하듯뿔뿔이 사라져 버리는 광경을

잘 그려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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