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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타 하리
평범한 일상
아르망
아르망: 괜찮아야 해... 제발...
신이여 간절한 내 기도 들리나요
그녀만 돌려준다면 뭐든 다 할 텐데
서로의 꿈들을 나눴었던 그날로
행복했던 시간들로 돌아갈 수 있다면
평범한 일상 속에 한 번의 키스로
평생을 그려가며
평범한 일상 속에 한 번의 손길로
평생을 약속할 텐데
우리 함께 같은 길을 걷겠다고
가끔씩은 다투기도 하고
아무 일 없단 듯 웃고
마주 앉아 같이 밥을 먹고
나란히 잠들고 함께 맞는 아침
평범한 일상 속에
다른 모두처럼 살아볼 수 있다면
평범한 일상 속에
세상을 둘이서 마주할 수만 있다면
우리 둘 다
더 바랄 게 없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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